인공지능(AI) 기술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이 급증하면서 전 세계 정부들이 인공지능이라는 신흥 기술을 규제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의 포괄적인 규제를 위한 법안에 합의한 가운데 인공지능 거대 기술 기업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소, 대학들이 ‘인공지능 동맹’을 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전·협업·경제적 기회·보편적 이익 추구…연구 개발비도 투자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업 간의 시장 선점을 위한 패권 경쟁에서 IBM과 우리카지노추천가 주도하는 기술 리더 들은 ‘인공지능 얼라이언스(동맹)’를 설립했다.
다만 이들 인공지능 동맹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은 기업 간에 경쟁하기보다는 상호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투명한 혁신과 책임 있는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헌신을 강조했다.
IBM과 우리카지노추천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인공지능 동맹의 목표를 설명하며 안전, 협업, 다양성, 경제적 기회 및 보편적 이익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 이들 기업들은 이 같은 동맹이 연간 800억 달러가 넘는 총 연구 개발비 투자를 포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많은 기업 회원들이 오픈 소스 개발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 모델을 준수하는 것이 회원 자격의 의무는 아니다. AMD,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레드 햇(Red Hat), 소니 그룹(Sony Group), 허깅 페이스(Hugging Face),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 오라클(Oracle),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등 50개 이상의 기술 기업들이 IBM 및 우리카지노추천와 함께 인공지능 동맹에 참여했다.
IBM과 우리카지노추천는 공동 성명서에서 “우리가 인공지능에서 계속 목격하고 있는 발전은 창작자, 과학자, 학자 및 비즈니스 리더의 커뮤니티 전반에 걸친 개방형 혁신과 협업의 증거”라고 밝혔다.
IBM과 우리카지노추천에 따르면 인공지능 동맹은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진전시키고 기준 및 지침 설정에 중점을 두는 이사회와 기술 감독 위원회를 만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공지능 동맹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동하는 정부와 비영리 단체, 비정부 조직 등과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유수 연구소·대학 동참…AI 개발의 새로운 지평 기대
IBM과 우리카지노추천는 “인공지능 동맹은 연구자, 개발자 및 기업들이 함께 모여 모델의 공개적 공유 여부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와 지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동맹의 구성원에는 학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 미국 항공우주국(NASA),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다트머스대학교(Dartmouth),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UC버클리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노터데임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 도쿄대학교(The University of Tokyo),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를 비롯한 여러 교육 및 연구기관도 포함된다.
우리카지노추천는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과 책임 있는 개발을 주장하며 옹호해왔지만 지난 11월 책임 인공지능 팀을 해체함으로써 AI 개발을 분산하고 효율화,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공지능 동맹의 결성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오픈AI(챗GPT 개발사), 앤스로픽(Anthropic) 등 저명한 인공지능 개발 기업들이 인공지능 동맹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들은 인공지능 동맹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지난 7월 책임 있는 인공지능을 전담하는 자체 이니셔티브인 프론티어 포럼(The Frontier Forum)을 설립했다.
앞서 2023년 초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책임 있는 인공지능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주요 인공지능 개발사들과 논의에 나섰으며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Amazon), 앤트로픽, 우리카지노추천 및 인플렉션(Inflection) 등이 참여해 서명했다.
이후 9월에는 엔비디아(NVIDIA), IBM, 스케일 AI(Scale AI), 어도비(Adobe), 팔란티어(Palantir), 세일즈포스(Salesforce),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 등의 기업들이 이 서약에 동참했다.
학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IBM과 우리카지노추천가 주도하는 인공지능 얼라이언스의 설립에도 불구하고 향후 기술 기업 간에 상호 협업을 통한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투명한 혁신과 책임 있는 개발의 실현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섣부른 예단을 피하고 있다.
지금껏 인공지능 기술 기업들에게 투명한 혁신과 책임 있는 개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기업들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왔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인공지능 얼라이언스 설립은 인공지능 기술 기업 외에 세계 유수의 연구소와 대학 등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이전과는 다른 결과를 도출해낼 수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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