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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인공지능(AI)의 사용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당장 전 세계 산업 분야는 물론 경제, 사회, 금융, 정치 분야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의 사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일순간 인공지능의 활용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조류로 자리매김하면서 전 세계 국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도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용자들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I 활용 분야 확대일로…사용자·사용 기업 지속적 증가 추세

이처럼 고성능 인공지능의 개발을 위한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도구의 대명사로 불리는 챗GPT의 사용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업계와 학계,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 기업 오픈AI가 출시한 챗GPT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기업 사용자들 사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4일 금융시장 뉴스와 데이터, 분석 정보를 서비스하는 매체인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픈AI가 챗GPT 엔터프라이즈에 60만 명의 개인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라이트캡은 이러한 챗GPT의 성장을 ‘엄청난 모멘텀’이라고 표현하며 2024년을 ‘기업에서 인공지능을 도입한 해’라고 지칭했다.

OpenAI는 지난 2023년 8월 챗GPT 엔터프라이즈(ChatGPT Enterprise)를 출시한 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지난 1월 15만 명이었던 기업 사용자 수가 무려 4배나 증가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사용자가 Microsoft Copilot과 같은 버전의 경쟁 제품의 일부 버전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인 오픈AI 교육에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제외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업이 기업 고객에게 기밀 유지 기능을 제공한다는 사실은 콘텐츠 액세스 위반 혐의에 비추어 데이터 액세스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강화한다.

또한 챗GPT의 엔터프라이즈 모델은 또한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가 데이터에 라이선스가 부여된 데이터 액세스와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I 기업 투자 고성능 도구 출시 임박…사용자 가파른 증가세 전망

브래드 라이트캡은 오픈AI와 미디어 기업 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확보하여 오픈AI가 외부 데이터를 교육 및 앱 내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오픈AI는 이러한 유형의 라이선스 계약을 여러 건 진행 중에 있다. 블룸버그의 최근 보도에서는 오픈AI와 프랑스, 스페인, 독일의 미디어 회사 간의 최근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월 로이터통신은 별도의 보도를 통해 오픈AI가 CNN, 폭스, 타임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브래드 라이트캡은 “앞으로 오픈AI의 라이선싱 활동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브래드 라이트캡은 뉴욕타임스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가치가 없다”며 지난 1월 발표한 오픈AI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 소송은 오픈AI가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뉴스 기사에서 자사의 인공지능을 훈련시켜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와 학계, 그리고 전문가들은 챗GPT 사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오픈AI의 발표와 관련해 앞으로 챗GPT 등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용자 수는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사용이 특정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다 인공지능 기술 기업들에 대한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인공지능 사용자들의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는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고성능의 인공지능 도구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향후 사용자 수의 증가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업계와 전문가들은 가까운 장래에 인공지능 사용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문제를 해결한 사용자 중심의 고성능 인공지능 도구가 출시될 것이며 이에 따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용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