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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산업 분야는 물론 경제, 사회, 금융, 정치분야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의 활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같이 인공지능의 활용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가 되면서 이제는 단순히 인공지능의 활용에 그치는 수준이 아닌,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 기업 고성능 AI 개발 추세…사용자 편리성 증대 도구 속속 출시

특히 인공지능 기술 기업에 대한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고성능의 인공지능 개발은 기술 기업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처럼 편리하고 빠르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공지능 거대 기업인 오픈AI가 인공지능을 접근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와 인공지능 사이에 장벽을 제거하는 조치를 단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거대 기업 오픈AI는 널리 사용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인 챗GPT3.5에 사용자가 접근하기 위해 계정을 생성해야 하는 요구 사항을 없앴다.

오픈AI는 지난 4월 1일 챗GPT 사용자들에게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하기 위한 가입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계정이 없는 사용자는 이전의 상호 작용 이력을 저장할 수 없다.

오픈AI가 발표한 이러한 기능은 미국으로부터 시작해 향후 모든 국가에서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반적인 여론이 인공지능의 자율적인 민주화를 지지하는 가운데 Python 기반 웹 프레임워크 장고(Django)의 공동 제작자인 사이먼 윌리슨(Simon Willison)은 데이터에 대해 질문받은 스크레이퍼가 무료 챗GPT-3.5 API를 ‘남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오픈AI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자들은 챗GPT의 가입 의무 폐지가 새로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의 촉매제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많은 사람들은 주변 사용 사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오픈AI는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주간 활성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용자 접근 편의성 향상 AI…주간 활성자 수 증가 견인 예상

기존에 오픈AI와 같은 기업과 자신의 개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꺼렸던 사람들이 많았던 데 비해 이제 상대적으로 익명성을 갖고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주간 활성자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챗GPT-3.5가 현재 시장에 출시된 인공지능 중 가장 강력한 자유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는 물론 아니다. 하지만 미국의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인 버즈피드(BuzzFeed)의 데이터 과학자 맥스 울프(Max Woolf)는 이러한 조치가 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쟁업체의 인공지능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오픈AI의 시도라고 믿고 있다.

글로벌 자연어처리 플랫폼 겸 거대 언어 모델 평가시스템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데이터에 따르면 챗GPT-3.5는 기능 면에서 전 세계 16위 수준이다. 챗GPT-3.5에 비해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는 다른 자유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S(Claude S)와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제미니 프로(Gemini Pro)가 있다.

최근 인도 케랄라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직을 맡았다.

아이리스(Iris)로 불리는 인공지능 교사는 인도 정부 기관인 NITI Aayog의 Atal Tinkering Lab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e-러닝 제공업체인 메이커랩스(Makerlabs)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인공지능 교사는 3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복잡한 질문에 답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인공지능 교사는 개개 학생의 요구와 선호도에 적응함으로써 교육자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매력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인 챗GPT3.5에 사용자가 접근하기 위해 계정을 생성해야 하는 요구 사항을 없앤 것과는 별개로 향후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고성능의 인공지능 도구의 출시가 속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활용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다 인공지능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인공지능 사용자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는 사용이 편리하고 빠른 고성능의 인공지능 개발을 시간 문제인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계와 전문가들은 가까운 장래에 인공지능 사용에 따른 장벽을 제거한 사용자 중심의 고성능 인공지능 도구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