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토토의 활용에 따른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 위협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바카라 토토 안전 및 보안 위원회의 구성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인공지능의 활용에 따른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 위협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 안전 및 보안 위원회의 구성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오픈AI의 챗봇 챗GPT의 출시로 비롯된 인공지능(AI)의 활용 확대는 전 세계에 인공지능 기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당장 산업 분야는 물론 경제, 문화, 정치, 의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의 사용이 대세로 굳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잠재적으로 비윤리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에 심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AI 활용의 역기능…개인 정보 보호·국가 안보 위협 초래

이에 따라 최근에는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 등 인공지능 선도국가들을 중심으로 규제를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의 활용에 따른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에 대한 위협이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정부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안으로 인공지능 안전 및 보안 위원회의 구성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기술 CEO, 학계 및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로 구성된 진정성 있는 인공지능 안전 및 보안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창설된 새 위원회의 목적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Alejandro Mayorkas) 국토안보부 장관과 백악관에 인공지능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조언을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위원회는 중요한 인프라 이해 관계자를 돕기 위한 권고 사항을 개발하고 국가 또는 경제 안보, 공중 보건 또는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서비스에 대한 인공지능 관련 장애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한 권장 사항을 개발할 것이다.

위원회의 사업 부문은 어도비(Adobe), 알파벳(Alphabet), 앤스로픽(Anthropic), AMD,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시스코(Cisco), IBM,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델타항공(Delta Air Lines), 휴메인 인텔리전스(Humane Intelligence), 옥시덴탈 페트롤리엄(Occidental Petroleum),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의 CEO들이 구성하고 있다.

또한 대학과 시민권 및 인도주의 기관의 학자, 워싱턴 주 시애틀 시장, 메릴랜드 주지사가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의 바카라 토토 안전 및 보안 위원회 구성은 바카라 토토의 활용에 따른 부작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미국 국토안보부의 인공지능 안전 및 보안 위원회 구성은 인공지능의 활용에 따른 부작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AI 안전 보안에 기술 기업 시각차…메타·테슬라 위원회 불참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메타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와 테슬라(Tesla)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다른 기술 기업들과 관련된 인공지능 회사를 이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회 구성원에 없다는 사실이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 인공지능 부문 엘리트 기업들의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장관은 “인공지능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우리의 국익을 증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인 동시에 실질적인 위험, 즉 모범 사례를 채택하고 연구된 다른 구체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완화할 수 있는 위험을 제시한다”며 “이처럼 뛰어난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시간과 전문지식을 위원회에 바쳐 미국인들이 모든 것을 의존하는 중요한 서비스인 국가의 중요한 인프라가 위험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이 혁신적인 기술의 엄청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위원회의 주요 기능은 인공지능 기술의 ‘책임 있는 개발 및 배포’를 진전시키는 것이다.

잘 알려진 대로 인공지능 부문은 미국 시장에서 계속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유럽연합의 기술 산업에 비해 규제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학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미국 국토안보부의 인공지능 안전 및 보안 위원회 구성이 필요한 조치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활용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산업 생산성의 향상이라는 장점의 이면에 감추어진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부작용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정보 유출과 같은 개인 차원 부작용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 안보 또는 경제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부작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는 불가피하다는 시각을 표출하고 있다.

다만 일부 분석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유럽연합이 자국의 경제 영역 내에서 운영되는 인공지능 기업을 규제하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접근 방식으로 입법한 인공지능법이 시민의 안전과 개인 정보 보호,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한 결과물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음을 예로 들며 미국 국토안보부의 인공지능 안전 및 보안 위원회 구성의 기대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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