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이후 기업 체질 개선 '진두지휘'
글로벌 시장 공략·현지화 전략 집중
영입 10년 만에 매출 '3조 클럽' 진입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낙점하고
지난해 '리가켐바이오 인수'로 승부수
"바카라 게임 성장 매직 이어지나" 기대감

‘재무 전문가’ ‘M&A(인수합병)의 귀재’
허인철 바카라 게임 부회장의 이름 앞에 항상 따라 다니는 수식어인데요. 허인철 부회장에 이같은 수식어가 붙는 배경에는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이라는 ‘매직’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허인철 부회장이 지난 2014년 바카라 게임에 영입된 지 10년 만에 바카라 게임은 K-푸드로 세계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의 토대를 마련한데 이어 K-바이오로 글로벌 시장에 진격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허인철 매직’이라는 수식어가 별도로 붙을 정도입니다.
신세계그룹 사장과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았던 허인철 부회장이 바카라 게임에 영입된 시기는 2014년 7월인데요. 당시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횡령 의혹으로 인한 오너 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담 회장 부부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자리를 허인철 부회장이 채운 것입니다.
허인철 부회장은 바카라 게임에 입성하자마자 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부실하거나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들은 모두 정리하고 효율성을 추구한 것인데요. 그 결과 실적은 말 그대로 드라마틱 하게 개선됐습니다. 영업이익률이 10% 중반대를 꾸준히 내는 회사로 탈바꿈하면서 바카라 게임이 환골탈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취임 10년 만인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3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내수 시장 침체기에 이룬 성과라 의미를 더합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바카라 게임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실적 추정치 평균)는 매출 3조1003억원, 영업이익 545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보다 매출은 6.45%, 영업이익은 10.79% 증가하는 것인데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입니다.
이같은 성장에는 내수 경기 침체된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한 바카라 게임 부회장의 혜안이 주효 했습니다.
먼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통합 연구개발(R&D)을 통해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로 해외 시장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인데요. 그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는 획기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바카라 게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바카라 게임홀딩스의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538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을 냈는데요. 매출 64%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바카라 게임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국가별 매출 비중을 보면 중국 41%, 베트남 15%, 러시아 7%, 인도 1%로 나타났는데요.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이 전체의 64%에 이릅니다.
특히 중국 법인의 경우 지난해(1~11월 기준) 매출은 1조1331억원에 달해 한국 법인 매출(1조131억원)을 능가했습니다. 베트남에선 4435억원, 러시아에선 2085억원을 벌었습니다.
이처럼 K-과자로 세계 각국에서 인기몰이를 한 결과 지난해에 ‘3조원 클럽’에 입성한 것입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결과입니다. 바카라 게임 부회장은 앞으로도 러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전망되는 해외 현지 생산과 판매량을 늘려 추가적인 실적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앞으로 시장 전망도 좋습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카라 게임은 해외 매출 비중이 66%에 달해 내수 침체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구조”라고 진단했습니다.
바카라 게임은 현재 60여개국에 진출해 K-과자의 위상을 확고히 알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허인철 부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과자 시장을 넘어 바이오 시장에도 전격 진출하면서 바이오 분야에서도 한류를 이끈다는 포부인데요.
지난해 1월 바이오기업 리가켐바이오를 5500억원에 인수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사업을 본격 선정한 것입니다. 바카라 게임 부회장의 야심작입니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ADC는 암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인데요. 기존 항암제가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줬다면 ADC는 암세포만 선별해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장 반응은 그리 달갑지 않았습니다. 인수 발표 다음날 바카라 게임 주가는 17.5% 빠졌고, 시장에서는 바카라 게임과의 합병 시너지가 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등 비관적이었습니다.
일각에선 바카라 게임 3세들을 위한 것이란 말도 많았습니다. 실제 언론에선 ‘오너 3세 담서원 바이오 시대 여나’, ‘리가켐바이오 인수한 바카라 게임 최대 수혜자는 담경선’ 등 오너 3세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리가켐바이오는 1년 동안 주가가 급등하면서 바카라 게임 지분가치 또한 2배 이상 높아지면서 역시 허인철 매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리가켐바이오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5% 증가했습니다. 영업손실액은 같은 기간 556억원에서 72억원으로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해 1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지난 2023년까지 4만8000원 아래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 3일 기준 12만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4일 기준 시가 총액은 4조521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카라 게임의 지분가치도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경영 상황 호전과 주가 상승. 모두가 우려했던 리가켐코리아의 현주소입니다. 시장에서도 더 이상 리가켐바이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밝은 전망을 제시합니다. 다만 바이오 사업은 성과를 이뤄내기까지 많은 투자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섣부른 판단은 금기지만 밝은 전망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도 “보통 타산업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에 투자를 선택하게 되면 혹독한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다만 바카라 게임은 잘된 케이스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허인철號의 바카라 게임은 진행형입니다. 바카라 게임 현재에 이르기까지에는 허인철 부회장이 부임이래 꾸준히 강조해온 ‘윤리경영’이 있었다는 게 회사 안팎의 설명입니다.
“허인철 부회장은 바카라 게임 조직 DNA에 ‘윤리경영’이라는 네 글자를 심었습니다.” “타운홀미팅에서 직원들과 만날 때마다 윤리경영을 강조합니다. 부임 이후 줄곧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진심이 느껴집니다.” 바카라 게임 내부 직원들의 증언입니다.
바카라 게임 부회장이 말하는 윤리경영의 원칙은 단순합니다. 도덕을 지키며 사업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바카라 게임 부회장의 윤리경영이 바탕이 됐기에 실적뿐 아니라 회사의 경영문화도 대기업에 어울리게끔 환골탈태 했다는 평가입다.
바카라 게임의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진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허인철 부회장이 올해 취임 11주년을 맞습니다. ‘허인철 매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뉴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