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에서도 메타버스·가상화폐 논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상폐관련 사과
국내 보다 글로벌 시장에 초점 맞춰 사업 추진

▲일러스트 그래픽=뉴스해외 바카라 사이트 이은진 기자
▲일러스트 그래픽=뉴스해외 바카라 사이트 이은진 기자

[뉴스해외 바카라 사이트=최석영 기자]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2'가 18만 4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도 여전히 최근 수년 동안 IT업계와 게임업계의 화두였던 가상현실(VR)을 비롯한 확장현실(XR) 기술과 메타버스, 해외 바카라 사이트(대체불가토큰)를 이용한 게임이 주류를 이뤘다.

다만 최근 세계 3위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과 경기침체로 가상화폐와 P2E(Play To Earn)와 관련 논쟁적인 분위기도 감지됐다.

국내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게임사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기자 간담회에서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이나 P2E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따져 묻는 취재진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진 것.

그러나 장현국 대표는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모델을 도입한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정면 돌파했다.

장 대표는 먼저 자사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최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돼 상장폐지 기로에 선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사과 드린다"며 "잘못 여부를 떠나서, 토큰 홀더(보유자)와 주주들이 이런 일로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한 것은 우리 회사의 최종 책임자인 제 잘못"이라고 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달 27일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공시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발생해서다.

그러나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의 국내 규제 문제와 관련 "현재 저희 우선순위는 해외"라며 "한국을 우선순위로 두고 사업을 전개하기엔 글로벌 시장이 너무 크다. 각국의 법과 규제에 맞게 사업을 전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지스타 2022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인터뷰를 하고있다. ▲사진출처=위메이드
▲지난 17일 지스타 2022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인터뷰를 하고있다. /사진출처=위메이드

또 게이머들의 P2E 게임에 대한 부정적 견해에 대해선 "가상화폐나 해외 바카라 사이트가 재미없는 게임을 재밌게 해 주는 건 아니지만, 재밌는 게임에 붙인다고 게임성을 해치는 건 아니다"라며 "지금 위믹스3.0에 온보딩(연동)된 게임이 20개 정도 되는데, 대부분 그 게임의 잠재력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스타에서 레드브릭의 행보도 눈에 띄었다. 창작자들이 창작물을 레드브릭 내에서 해외 바카라 사이트화 한 뒤 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것.

콘텐츠를 통해 창작자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이른바 ‘C2E(Create To Earn)’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루고월드’도 이루고자산운용이 개발 중인 게임, 커뮤니티, 가상 부동산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루고월드에선 가상화폐인 이루고코인이 경제 생태계를 뒷받침한다.

이루고월드는 이번 전시장에서 ‘스플릿히터’, ‘타임투런’, ‘매모리오브스티그마타’, ‘이루고클린서비스’ 등 게임 콘텐츠 4종과 이루고월드의 축소판인 ‘이루고타운’도 공개했다. 부스 중앙에는 VR 트레드밀을 이용한 체험 공간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VR 트레드밀은 이용자의 발걸음을 발판으로 인식해 가상현실 속 캐릭터의 움직임에 반영하는 장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화폐를 활용한 P2E 게임에 대해 논란은 아직 진행 중이다.게다가 FTX의 파산 사태로 긍정적인 면보다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라며 "하지만 블록체인, 해외 바카라 사이트, 메타버스는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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