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드림=김문신 기자]테슬라에서 개발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그램인 테슬라 봇(Tesla Bot)의야심찬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이달 30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AI 데이 2022'에서 자사가 개발한 로봇, 옵티머스, 테슬라 봇 등을 공개 할 예정이다.지난달 머스크는 "제조공장에서 수천 개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고용하기를 원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미 수십 년 동안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로봇 집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에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수 천개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도 놀랍지 않다.
2021년 '테슬라 AI 데이'에서도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봇 프로그램' 발표하며로봇 복장을 한 댄서들을 동원한 것을 알고 있다. 우스꽝스런 퍼포먼스에 일론 머스크의 진심을 알지 못하고 농담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다시말해,테슬라가 사람처럼 보이는 로봇을 만드는 것에 대해 진지하다고 믿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를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현재 테슬라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중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로봇을 선정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열린 회사 제품 로드맵 업데이트에서"테슬라는2023년까지 어떤 신제품도 내놓지 않고,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또다른 의미심장한 발언도 했다. 그는 "지금 세계 경제가 돌아가는 방식을 로봇이 바꿀수 있다"며 "테슬라는 휴머너이드 로봇들을 공장에서 일하게 할 것이고 로봇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회사에 보여주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채용 공고를 내면서 "수천 개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장에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테슬라는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규모에 맞는 휴머노이드 바이페달 로봇을 제작하고 있고, 테슬라 봇의 핵심인 모션 계획 스택은 실제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에 배포하는 모션 계획 및 탐색을 위한 최첨단 알고리듬에 작업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테슬라 봇은 간단한 작업을 반복하도록 설계될 것이다. 제조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30일 '테슬라 AI 데이'가 열린다. 이 행사서 테슬라는 작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첫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테슬라가 작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면 전 세계가 큰 혜택을 볼 것이 분명하다.
테슬라가 AI에 많은 돈을 투자해 왔고AI 등 미래 디지털생태계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테슬라가 공 들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